6개월지난 200일된 아기 예방접종 4개 맞은 후기

 

보라매병원 에 예방접종을 2달전에 예약해논게 있어서 맞으러갔다.

근데 .., 보라매병원 여긴.. 시스템이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기다리는데만 3시간이 걸린다.

내 앞에 대기자는 9명인데... 예약하고도 예약한 시간에서 3시간을 더 기다렸다.

아기도 그렇고 부모도 그렇고 배고파서 쓰러지겠더라

 

여튼.. 3시간 기다림끝에 진료받고 예방접종 맞으라는데 의사가 주사 4개를 동시에 맞던가 2개 2개 나눠서 일주일 간격두고 맞던가 선택을 하란다.... 순간 멘붕!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도저히 1주일 후 또 회사를 빼면서까지 3시간이상을 기다릴수는 없고

또 아기도 일주일 간격으로 주사를 맞는것도 그렇고해서 한방에 끝내기로 하고 예방접종 4개 다 맞기로 했다.

 

예방접종 4개가 뭔가 하고 자세히 보니

B형 간염 , 뇌수막염 , 폐구균 , 독감(인플루엔자)

이렇게 맞는거였다.

근데 성인도 예방주사 4개 한꺼번에 맞는게 힘든데... 아기가 이걸 버틸까 하는 의문도 들더라

의사한테 물어보니 4개 한꺼번에 맞고가는 아기들도 많이 있다고 하더라

 

주사 맞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충 4시간 걸린거같다.

의사 만나고 수납하고 주사 맞는 시간까지 ...

너무 오래 걸린다.

주사는 아기 양쪽 다리 허벅지에 2대씩 놔주더라

주사 놓으시는 분이 밤에 열날수 있으니 해열제 먹이라고 해서 해열제는 약국에서 사다놨다.

아기들 열이 나는 기준은 38도가 넘어가야 열이 오른다고 한다.

아마 다른건 아니고 독감주사 때문에 그런듯하다

 

집까지 오는데 거의 5시간 걸린듯 하다 집에 오니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진짜 보라매병원.. 너무한거 아닌가 .. 다음엔 근처 다른병원 알아봐야겠다.

 

혹시 몰라서 사다논 해열제

챔프시럽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 체리향

 

먹이는 방법은 뒤에 적혀있다.

우리아기는 6개월지났고 몸무게도 8키로 되서 3.5ml 로 준비해놨다.

 

역시나 밤 11시? 쯤..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고 추워하더만 팔다리가 경직되는걸 봤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끙끙대더라

순간 아기가 잘못되는줄 알았다.

열체크 하는 온도계로 열을 재보니 37.5 로나오는데 ..

아기 증상을 보니 안되겠더라 해열제 먹여야겠더라

 

침착하게 준비해놓은 챔프시럽 해열제를 3.5ml 먹이고 1~2시간 지켜봤는데 ... 다행히도 열이 내리고 팔다리도 경직되는것도 없어지고 끙끙대는것도 없어져서 다시 재웠다.

밤 새웠다.!

 

4시간에서 6시간 사이에 먹이라고 되있어서

4시간 에 한번씩 총... 8번은 먹인거 같다.

진짜 예방접종한 날 부터 그 다음날 까지 열이 나긴 하더라 목요일날 주사 맞고 토요일 아침까지 증상이 있었는데 그후로 괜찮아서 해열제 안먹였다.

성인도 독감주사 맞으면 열나고 감기증상이 오는데 .. 아기라고 안오겠나 했다.

진짜 해열제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예방접종할때 필수더라